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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5배 수퍼전지 개발 중 삼성·LG 성공 땐 전기차 뛰어들 것”
Aaron K
2013. 11. 5. 19:55
“용량 5배 수퍼전지 개발 중 삼성·LG 성공 땐 전기차 뛰어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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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에서 차세대 전지에 사용될 소재를 설명하는 울산과기대 조재필 교수. |
차세대전지기술융합연구단 이끄는 울산과기대 조재필 교수
“2차전지 분야에서 세계 1위의 기술력을 갖춘 삼성과 LG가 궁극적으로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 것 같다. 두 업체는 현재보다 최소 5배 이상의 용량을 가진 차세대 수퍼전지 개발에 뛰어들었고 이게 상용화된다면 산업구조를 뒤흔들 엄청난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조 교수는 “현재보다 용량이 대폭 강화된 수퍼전지가 조만간 상용화될 것 같다. 유망 신사업으로 전기차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휘는 전지가 상용화된 이후에는 중대형 수퍼전지 개발로 흐름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180도까지 자유자재로 휘는 전지가 완성되고 나면 중대형 수퍼전지로 흐름이 바뀔 것 같다. 자동차에 사용될 수퍼전지 분야는 이미 우리도 개발을 시작했다. 관건은 고용량의 활물질 소재를 어떻게 만들어내느냐에 달려 있다. 기름을 가득 채운 내연기관 차량처럼 전기차로 700~800㎞를 이동할 수 있는 날이 곧 올 거다. 심지어 미국은 소형 항공기를 전기로 움직이는 실험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