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ㆍ신재생ㆍ전기차 등 육성 `한목소리`
스마트그리드ㆍ신재생ㆍ전기차 등 육성 `한목소리`
11면5단 기사입력 2013-10-30 21:18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29&aid=0002189433
(7) `융합시대의 뉴에너지믹스` 주제
제2회 과학ICT융합포럼
◇박승용 효성중공업 연구소장 = "스마트그리드 분야에는 우리가 캘 수 있는 `금광'의 규모가 엄청난 데도 불구하고 사업의 추진이 너무 지지부진해 안타깝다. 오래 전에 제주도 전체에 전기차를 보급, 운영하자는 해 왔지만 진전이 없는 실정이다. 그런데 최근 BMW가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남한 전체가 섬'이라는 문구를 내놨다. 전기차 테스트 장소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라는 것이다. 앞선 ICT 인프라와 도시중심의 우리나라 환경을 고려할 때 스마트그리드를 세계에서 제일 잘 할 수 있는 조건인데 왜 이렇게 부진한지 답답하다.
AC(교류)가 DC(직류)로 바뀌고 가솔린 자동차가 전기차로 바뀌고 있다. 100년 만에 찾아온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우리는 이미 브로드밴드를 먼저 도입해 삼성전자 같은 ICT 기업을 키워내는 성공신화를 만들어냈다. 지난 30년간 디지털 변화에 재빨리 적응해 성과를 낸 것처럼 스마트그리드도 이같은 관점에서 과감히 행동으로 옮겨 기회를 살려야 한다."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융합정책관="에너지 R&D는 스마트그리드, ESS, EMS 등을 산업부와 함께 기획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제주 전역, 나아가 우리나라 전체로 확대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도 고민하겠다. 에너지 분야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 벤처가 많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